IR/PR

홍보센터

[2021/06/22] 유틸렉스, 면역항암제 EU101 미국임상 첫환자 투약
등록일 :2021-10-13 10:23 조회수 :6,454
키트루다와 비교 가능한 면역항암 항체 국내사 최초 미국 임상 시작
1/2상 한번에 진행으로 조기상용화 기대


㈜유틸렉스는 지난 22일 EU101 미국 임상의 첫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U101은 키트루다 등 상용화된 항체 치료제와 동일한 킬러T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항체치료제다. 키트루다가 킬러T세포가 억제되는 물질을 “차단”해서 킬러T세포의 활성을 유지시킨다면 EU101은 킬러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을 “자극”해서 킬러 T세포의 활성화를 더욱더 이끌어낸다. 두 항체는 반대의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용 또는 복합투여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가 된다는 것이 회사측에 설명이다. 

유틸렉스의 EU101은 4-1BB를 타겟으로 하는 항체치료제로 면역항암제에 속한다. 면역항암항체는 그 잠재성이 폭발적이다. 같은 종류로서 출시된 키트루다(PD-1 면역항암항체), 옵디보(PD-1 면역항암항체)의 2020년 글로벌 매출액이 각각 약 16조원, 8조원에 이른다. 면역항암제가 다른 치료제들 보다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우수한 효력 뿐만 아니라 한가지 제품으로 다양한 적응증 치료제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임상으로 그 효력과 안전성이 입증될 경우 글로벌 big deal이 수월하게 일어나는 분야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유틸렉스는 이번 1상 임상시험에서 다기관, 공개, 단일군,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EU101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2a상 임상시험에서 직장암 및 비소세포성폐암 환자군에서 EU101의 안전성 및 유효성 경향을 평가하도록 설계하였다. 또한 금번 임상시험을 통해 나올 결과를 토대로 기존 면역 항암 항체 치료제와의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유틸렉스의 최수영 대표는 “금번 미국임상 첫환자 투약은 지난 3월 첫투약이 이루어진 중국에 이은 두번째 글로벌 임상이다. 지난달 한국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국내임상 역시 조만간 환자투약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한국, 미국,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조속한 임상 진행과 데이터 확보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